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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 HOUSE15

[KT 위즈 두산 베어스 플레이오프] 더 재밌게 해주는 꿀 분석 (feat. 상대전적의 반전?) 가을야구에서 이 대결을 보게 된다니 감회가 남다르다. 2015년 합류한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와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의 원년멤버인 두산 베어스가 2020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1월 9일 1차전을 시작하며, 10일 2차전, 12일 3차전, 13일 4차전 15일 5차전이 예정돼있다. 특이점은 다섯 경기 모두 양 팀의 홈구장이 아닌 고척돔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뒤늦게 시즌이 시작되고, 포스트시즌 일정도 평소보다 훨씬 뒤로 밀리면서 추운 날씨를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두 팀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우선, KT 위즈는 이번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2015년 1군 무대에 처음 진입했으니 6년 만에 한을 .. 2020. 11. 7.
키움 히어로즈, 새 감독 모셔올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도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그보단 또 다시 ‘악역’으로 전락했다. 정규리그 막판 발생한 손혁 전 감독의 사퇴 때문이다. 발표는 자진사퇴였지만 야구계에선 사실상의 경질로 받아들여지며 상당한 파문을 낳았다. 특히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의 과도한 개입에 대한 뒷말이 이어졌고, 갑질이란 지적까지 제기됐다. 무엇보다 야구인들은 현장이 무시당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키움 히어로즈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투타 양면에서 전력이 탄탄했고, 우승을 위한 경험도 충분히 쌓였기 때문이다. 실제 리그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다소 흔들리더라도 3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 이후.. 2020. 11. 6.
한성기업 주가 들썩, 미국 대선 바이든 후보 관련주? 납득이 안 가네 미국 대선이 초미의 관심사다. 당초 예상은 모두 빗나갔고, 끝까지 알 수 없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까지 불사하면서 더 큰 혼란과 갈등이 우려되기도 한다. 미국 대선 결과는 전 세계 경제와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역시 미국 대선 양상에 따라 주식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기업이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겐 ‘크래미’로 익숙한 한성기업이다. 한성기업은 수산업 및 수산물 제조가공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1963년 설립됐다. 1969년 국내 최초로 북태평양에서 조업을 시작한 한국 원양어업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1972년엔 울산 냉동식품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초로 명태 필렛을 생산·수출하기 시작했고, 1982년엔 국.. 2020. 11. 5.
두산 베어스 알칸타라의 역대 21번째 20승, 그 특별한 의미 <2> 알칸타라의 20승은 여러모로 그 의미가 상당하다. 39년의 KBO 역사가 흐르는 동안 수많은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중엔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 더 나아가 전설로 남아있는 투수들도 많다. 또한 지금도 여러 선수들이 전설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단일 시즌 20승은 알칸타라에 앞서 딱 20번만 허락됐다. 알칸타라의 2020년은 21번째 기록이다. 알칸타라에 앞서 20승 고지를 밟은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전설적인 존재들이다. 프로야구 초창기엔 20승 투수가 자주 배출되는 편이었다. 에이스 투수들의 상대적 기량이 더 월등했던 데다, 등판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첫 이정표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베어스 박철순이 세웠다. 36경기에 출전해 24승을 올렸고, 평균자책..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