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I HOUSE15 [프롤로그] 나의 캠핑이 시작된다 나는 결심했다. 캠핑의 세계에 뛰어들기로. 시작은 2021년부터. 캠핑이 대세다. 꽤 오래 전부터인 듯한데, 최근엔 더 그렇다.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라고 본다. 하나는 캠핑문화가 오랜 세월 축적된 효과다. 소위 ‘캠핑족’의 규모가 꾸준히 유지 및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 또한 꾸준히 형성 및 발전했고, 이는 캠핑장이나 캠핑장비 같은 ‘캠핑 인프라’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향상된 캠핑 인프라는 다시 ‘캠린이’를 끌어들였다. 선순환이 이어진 셈. 두 번째는 코로나19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고 국내여행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꺼림칙해졌다. 그런데 캠핑은 기본적으로 야외에서 나 또는 우리만의 공간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이유를 계기로 캠핑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부쩍 늘었고, 때마침 잘 발전해.. 2021. 1. 20. 키움 히어로즈 새 감독, 내부 출신 가능성 높은 이유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내내 2~3위권을 지키다 5위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포스트시즌은 연장접전 끝에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무엇보다 시즌 막판 손혁 감독의 사퇴로 키움 히어로즈는 격랑에 휩싸였다. 줄곧 2위를 달리다 3위로 잠시 떨어져 2위 싸움을 이어가던 감독이, 정규리그 12경기를 남겨두고, 그것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물러났다. 특히 자진 사퇴라는 공식 발표와 달리 사실상의 경질이나 다름없었던 정황들이 속속 전해지면서 후폭풍은 거세게 일었다. 어쨌든 그렇게 키움 히어로즈의 2020년 야구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다음을 준비할 시간이다. 당장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새 감독을 찾는 일이다. 그렇다면, 뒤숭.. 2020. 11. 20. LG 트윈스 새 감독 류지현, 마지막 우승의 주인공이 돌아오다 LG 트윈스의 새 감독으로 팀의 레전드 류지현이 선임됐다. LG 트윈스 출신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그가 중책을 맡게 된 모습이다. 류지현 감독은 LG 트윈스는 물론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한양대를 거쳐 1994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다. 비록 대학 시절 당한 부상의 여파로 어마어마한 계약금을 받진 못했지만,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데뷔 시즌인 1994년부터 126경기에 출전해 0.305의 타율과 0.391의 출류율, 147안타, 15홈런, 51타점, 109득점, 51도루, 64볼넷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빈틈없는 수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류지.. 2020. 11. 17.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 후보는? 역대 감독 명단 보면 새 감독 보인다?! 한화 이글스가 또 다시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올 시즌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팀을 재건해야하는 중책을 맡게 될 신임 감독은 누가 될까. 한화 이글스 역대 감독들을 되짚어보며 신임 감독 후보를 예상해본다. 한화 이글스에게 2020년은 악몽 그 자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시작한 시즌에서 출발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8연패 수렁에 빠지기까지 했다. 순위는 줄곧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사상 첫 100패나 3할 미만의 승률 등의 불명예에 가까이 다가섰다. 다행히도(?) 시즌 막판 분전하며 46승 3무 95패 승률 0.326로 2020년을 마감했지만, 꼴찌는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한용덕 감독은 연패 기간을 버티지 못한 채.. 2020. 11. 13. 이전 1 2 3 4 다음